
TV·영상 노출, 돌 지난 아이에게 괜찮을까?
"잠깐 보여주면 괜찮지 않을까?"
"돌은 지났는데, TV좀 봐도 되는 거 아닌가요?"
12개월 전후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TV·영상 노출입니다. 하지만 이 시기의 영상 시청은 '되냐, 안 되냐'보다 '어떻게, 얼마나'가 핵심입니다.
돌 지난 아이, TV·영상 노출 정말 괜찮을까?
결론부터 말하면 '조건부로 매우 제한적'입니다. 12개월 아이의 뇌는 실제 사람의 얼굴, 상호작용,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가장 잘 발달합니다. 영상은 현실 경험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.
12개월에게 영상 노출이 문제가 되는 이유
1. 언어 발달은 '듣기'보다 '주고받기'
영상 속의 말은 아이의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질문에 답해주지 않습니다. 이 시기의 언어 발달의 핵심은 상호작용입니다.
2. 집중력 발달에 부담
빠른 화면 전환, 강한 색감, 효과음은 12개월 아이에게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. 잠깐은 집중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집중력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
3. 감정 조절 연습 기회 감소
아이에게 중요한 경험은 심심함, 기다림, 놀이 중 좌절인데 영상은 이 과정을 쉽게 건너뛰게 만듭니다.
4. 부모 상호작용이 줄어듦
영상이 켜지는 순간 부모의 말, 눈 맞춤, 반응이 줄어듭니다. 이 변화는 아이에게 매우 큽니다.

그렇다면, 12개월 영상은 '절대 금지'일까?
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 중요한 것은 '혼자 보여주느냐, 함께 보느냐'입니다.
12개월 영상 노출, 허용 가능한 기준
1. 하루 총 노출 시간: 10~20분 이내, 필요할 때만 허용
2. 반드시 부모와 함께: "강아지가 있네", "노래가 나오네"와 같이 영상→말→상호작용으로 연결
3. 자극 적은 콘텐츠 선택: 느린 화면, 실사 중심, 효과음·자막 최소화
4. 영상 후 바로 현실 놀이로 연결: "영상에서 본 공, 우리도 굴려볼까?", "동물 소리 따라 해 볼까?"
이런 신호가 보이면 줄이세요
● 영상 끄면 심하게 울거나 분노
● TV 없으면 놀이가 이어지지 않음
● 사람보다 화면을 더 오래 응시
● 이름 불러도 반응이 줄어듦
→ 이런 경우 영상 의존 신호일 수 있습니다.
결론
12개월에게 필요한 것은 '조용히 보는 시간'이 아니라 '함께 반응해 주는 사람'입니다. 영상은 잠깐의 도움일 수 있지만, 주된 양육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. 돌이 지났다고 해서 뇌가 화면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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